주말에 주문했는데 화요일인 오늘 왔어요.

배송도 빠르고 꼼꼼하게 정성 가득 보내주셨더라구요.

택배를 풀어보면서 선물을 받듯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.

꽃잎이다 보니 양이 생각보다 작아서 최대한 많이 담아주신다는 글을 봤었는데,

정말 코르크 마개가 닿는 병주둥이 부분까지 채워서 담아주셨어요.

기다리고 있던터라 받자마자 사진을 찍고 바로 끓여 마셨어요.

요즘 비염이 심해서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탓에 향기로움을 온전히 느낄 수는 없었는데

따뜻하고 포근했어요.(목련꽃차가 비염에 좋다고 해서 주문했어요.)

목련 향기를 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말린 꽃잎이라 온전히 그 향기가 나지는 않지만,

내년 봄이 지나서 갓 말린 꽃잎은 향기가 더 가득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.

아, 혹시 목련 생 꽃잎을 차로 마셔도 괜찮은가요?

궁금해서요.

시음차로 보내주신 연꽃잎도 잘 받았습니다.^^